고산별빛초등학교는 9월 1일자 개교를 앞두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학교 공사는 한창이지만 교직원들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안전하게 개교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며 누구 일이랄 것도 없이 개교 준비에 여념이 없다.

고산별빛초는 초등 17학급, 특수학급 1학급, 유치원 3학급으로 개교를 예정하고 있으며 학교 건물은 광주시 고산별빛초로 6(고산동)에 위치하고 있다. 

교직원들은 학교 개교를 위한 준비와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워크숍을 8월 13일, 인근 태성초등학교에서 실시하였다. 

특히 이날은 발령 전인 교원부터 이미 발령받아 상주하는 교직원까지 함께 모이는 자리라 다들 반가움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개교 및 교육과정 운영 준비를 위한 전직원 워크숍’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개교를 위한 부서별 의견을 다양하게 수집하고, 역할을 나누며 개교 전까지 함께 잘하자는 의지를 보였다.

고산별빛초 김철순 교장선생님은 “덥고 미완성의 여러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교직원 간 서로 마음을 맞춰가며 한마음 한뜻으로 워크숍에 임하는 모습이야말로 진짜 큰 힘이다. 앞으로 우리 학교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은 기대와 희망이 든다.”라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학생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게 서로 힘내자는 독려와 함께 돌봄교실과 늘봄교실 등 학부모와 학생이 마음 편히 학교에 들어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자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워크숍을 주도적으로 기획한 정윤미 부장교사는 학교를 처음 만드는 것은 누구나 두렵고 힘든 작업이지만 이렇게 모두가 한마음으로 임하는 모습은 서로에게 정말 큰 의지가 된다면서 멋진 학교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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