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좌)과 활어상 유치 시 예상되는 현상(우).

지난 2월 업무협약을 통해, 하남시 황산 활어상 7명에게 구리도매시장에서 17억 원을 투입해 활어보관시설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시정질문이 나왔다.<기사하단, 관련기사 참조>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민주)은 "수산동 다목적 경매장 앞 도로상의 노상주차장을 용도 변경해 활어 보관시설을 신축하겠다는 계획이 기존 활어상과의 형평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교통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및 영업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사진에서 보듯 만약 노상주차장에 활어보관시설을 강행할 경우, 수많은 활어운송차량이 주정차할 때마다 뒤따라오던 차들이 황색 중앙선을 무단 침범하여,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이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구리농수산물공사에서는 단순한 창고 시설이기 때문에 교통영향평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

관련해, 신 의원은 "사실상 판매시설 용도로 사용될 활어보관시설을 수산동 다목적경매장 앞 도로상의 노상주차장에 신축하는 행위에 대해 적법하고 합리적인 대책이라고 판단하는지, 또한, 기존 활어상 보호대책 및 활성화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질의했다.

이에대한 집행부 또는 공사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로 관심사가 이동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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